尹 국정수행 긍정 전망 전주보다 0.2%p 하락
정당, 국민의힘 48.1%, 더불어민주당 37.8%

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의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51.2%,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4.2%로 집계됐다. 긍정 전망은 5월 1주차 주간집계 당시보다 0.2%p 줄었다.
긍정 전망은 인천·경기(3.0%p↑), 충청권(5.7%p↑), 70대 이상(4.2%p↑), 보수층(3.5%p↑), 농림어업(2.6%p↑)에서 상승했다.
부정 전망은 대구·경북(9.3%p↑), 부산·경남(3.4%p↑), 호남(2.5%p↑), 중도층(2.3%p↑), 학생(3.6%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8.1%, 더불어민주당 37.8%, 정의당 4.3%다. 기타 정당을 지지 응답은 1.8%, 무당층이라고 답한 사람은 8.0%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7%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p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취임식과 정부 출범 등 대형 이벤트에도 의미 있는 상승을 보이지 못했다"며 "김성회 전 비서관 논란, 일련의 인사 문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