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경제 분야 공약
미국 뉴욕시 벤치마킹… ‘스마트 AI 시티, 충북’ 구현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스마트 AI 시티, 충북’을 구현해 도민 1인당 데이터 요금 1만원 시대를 만들겠다"는 경제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인당 평균 통신요금이 무려 9만8000원(이동전화요금·인터넷이용료)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와 함께 가계 통신비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에선 통신을 ‘물과 공기’처럼 생활에 필요한 필수 자원, 즉 공공재 같은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에선 시민에게 저렴한 통신료와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법령 정비, IT기술 개발 등에 오랜 기간 투자해 실증단계에 이르렀다”고 예를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뉴욕시의 ‘시민에 의한 스마트 시티(Smart City by People)’”라며 “뉴욕시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IoT 기반 시설을 시민에게 제공, 기업에게는 첨단 IT사업 도전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통신요금 절감 뿐만 아니라 첨단 IoT 서비스 및 미래 기업 유치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에 이 같은 미래 도시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충북을 ‘스마트 AI 시티’로 만들어 가계 통신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침 출근길, 등하굣길 데이터 걱정없이 마음껏 영화나 드라마, K-팝 등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통신료 부담에서 벗어나 절감되는 통신료로 외식을 하거나 쇼핑을 할 수 있다”며 “소비가 되살아나면 손님이 없어 고민인 삼겹살집 사장님은 찾아오는 손님으로 바빠지실 것이고 쇼핑몰 옷가게 주인도 웃음꽃이 피는 경제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