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오후 5~6시…증명 서류나 문자 보여줘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 대합실 부근에서 시민들이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 대합실 부근에서 시민들이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간(오후 5~6시)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가 아닌 가까운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뜨는 팝업창의 '사전투표소'를 클릭해보거나 포털사이트에서 '사전투표소 찾기'를 검색하면 내 주변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는 사전투표일 2일차인 5일 방역당국의 외출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만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자는 투표소에 도착하면 △확진자 등에 대한 투표안내 문자·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 문자 및 SNS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 자신이 확진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확인이 완료되면 마스크를 잠시 내려 본인 여부를 다시 확인받은 후 '선거인 본인 여부 확인서'를 작성한 다음,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임시 기표소는 확진자와 격리자별로 동선을 분리해 각각 설치된다. 이외에도 목이 아프거나 붓는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의 경우 각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를 현장에서 인쇄하기에 이날(3일)까지 사퇴한 후보에게는 '사퇴' 표기가 찍히게 된다.

한편 제20대 대선 선거인명부 확정 결과 이번 선거 유권자는 총 4419만76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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