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메타갤럭시아와 스타필드 협업 전시

높이 20m·가로 78m의 대형 파노라마 LED 전광판에 호랑이 NFT 아트가 전시된다.
2일 국내 대형 유통 브랜드 스타필드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 호랑이를 대형 미디어타워로 되살려 호랑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NFT 전시를 전국 스타필드 지점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땅에 디지털로 다시 돌아온 호랑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NFT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민선, 박승우(카제박), 오색빛닮(강유진, 손우아, 권혜정), 노이서 작가가 참여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블루캔버스(엘팩토리), 메타갤럭시아와 함께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 전 점에서 호랑이를 민화, 서양화, 일러스트로 담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사색호랑전(展)'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미디어 아트로 전환된 작품들은 대형 미디어 타워, 파노라마 스크린, LED 전광판, 스마트 액자, 키오스크 등을 통해 스타필드 곳곳에 전시돼 생동감 넘치는 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스타필드를 찾는 모든 고객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호랑이 기운을 받아 임인년 새해 힘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색호랑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는 열린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재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지민선 작가의 범기명도(Beomgimyeong-do)는 메타갤럭시아에서 NFT로 발행되어 완판된 작품이다. 카제박, 노이서, 오색빛닮 작가들의 NFT 작품들도 모두 완판됐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NFT 작품들을 소유하는 시장이었다면,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공간, 더 나아가 메타버스에서 소유자들이 NFT 작품을 자랑하고 선 보이는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맞춤형 갤러리를 서비스하는 블루캔버스와의 협업으로 NFT 작품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