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하한가 약 2억원 대비 300%↑
네티즌 "돈 자랑 이렇게 하나" 비난
저스틴 총 619개 NFT 컬렉션 보유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연합뉴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연합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약 129만달러(약 15억원)를 웃도는 가격의 NFT를 구매해 화제다. 

2일 저스틴 비버는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본인이 구매한 NFT인  BAYC(Bored Ape Yacht Club) NFT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해당 NFT를 약 500이더리움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가 구매한 BAYC(Bored Ape Yacht Club) NFT는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이라는 뜻이다. BAYC는 원숭이 아바타가 그려진 NFT 컬렉션인데, 생각할 수 있는 원숭이의 모습을 표정과 장신구, 의복 등으로 표현했다.

저스틴 비버가 구매한 NFT, BAYC(Bored Ape Yacht Club).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가 구매한 NFT, BAYC(Bored Ape Yacht Club). /인스타그램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가 해당 NFT를 너무 높은 가격에 구매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저스틴 비버가 해당 NFT를 구매한 시점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BAYC의 가격은 약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로, 이는 현재 저스틴 비버가 지불한 가격보다 300%가량 높은 가격이다.

한 네티즌은 저스틴 비버의 트윗에 "비버는 희귀한 특성이 없는 원숭이 그림에 하한선 가격의 5배를 지불했다. 돈 낭비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돈이 얼마나 많으면 NFT에 뿌리는 것이냐"며 "차라리 기부를 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NFT 컬렉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팝스타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2억 8500만달러(약 3445억원)로 추정된다. 저스틴 비버는 현재 총 619개의 NFT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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