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제신문서 창간 제호로
세상을 바꾸는 여성에 주목

여성경제신문의 새 로고와 제호
여성경제신문의 새 로고와 제호

호랑이 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2022년은 나라 안팎으로 큰 변화의 해입니다.

2008년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을 이어온 세계적인 돈 풀기 정책의 터널은 그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먹구름이 코로나19에 짓눌린 세계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 19 펜데믹은 '오미크론'이란 복병을 만나 더욱 기세등등합니다. 수출로 먹고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으로선 살얼음판 위로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 안으론 올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진영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격화하고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선 정치 지형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변화와 진통이 예고됩니다. 여기에 젠더와 세대 갈등까지 뒤섞이면서 우리 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혼돈의 시대 언론의 사명은 막중합니다. 언론이 여론을 호도하면 세상은 더욱 어지러워집니다. 언론이 따라가야 할 좌표는 '팩트(fact)'라는 북극성이어야 합니다. '팩트 저널리즘' 앞에선 이념이나 진영 논리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2014년 5월 29일 창간한 『여성경제신문』은 오직 팩트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6월 1일 『팩트경제신문』으로 제호를 바꾼 바 있습니다. 7개월의 여정을 통해 팩트에 기반한 다양한 기획과 단독 보도를 해왔습니다.

2022년 호랑이 해를 맞아 이제 다시 창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2월 1일자로 『여성경제신문』으로 제호를 고쳐 달고 신발끈을 다시 맵니다. '팩트 저널리즘'의 기치는 앞으로도 내리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여성을 깨우는 언론'이라는 모토로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실험을 선보이겠습니다. 양성 평등을 꿈꾸지만 편협한 편 가르기는 지양합니다. 시니어와 소비자 콘텐트에 주목하겠습니다. 유튜브로 시작해 메타버스로 가는 미디어의 새 지평을 여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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