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1일 경제정책 관련 기자회견… 일자리·미래 비전 담겨
코스피5000·국민소득 5만 달러·G5 진입 등 5·5·5공약 로드맵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 설 이전 지지율 40% 안착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명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를 내건 경제 정책을 발표한다. 이재노믹스는 문재인 대통령의 'J노믹스'처럼 성장에 방점을 찍고, 민간 일자리 500만개 창출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11일 경제 정책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미래 등을 포괄한 경제 그랜드 플랜을 발표할 계획이다. 애초 지난 6일 해당 내용을 담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공약의 세부사항을 보강하는 논의를 위해 11일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전환적 공정 성장을 경제 정책의 거대 담론으로 내세웠었다. 국내 저성장과 양극화의 근본 해법으로 기회 총량의 확대를 큰 그림으로 제시한 것인데,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 경제 정책 발표에서 이 후보의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되는 것이다.
이재노믹스에는 이 후보가 최근 강조한 코스피 지수 5000·국민소득 5만 달러·종합 국력 세계 5위(G5) 입성, 즉 5·5·5 공약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대위는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설 이전 지지율 40% 안착을 위해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된 경제 정책으로 중도 표심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