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개국 인기게임 1위 석권 요인은?
‘배그’ IP·콘텐츠·기술력·운영 노하우 집약
소셜 미디어 중심 실사용자 호평 ‘입소문’ 한몫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글로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배그 열풍’을 일으켰다. 게임 콘텐츠와 그래픽, 아이템 등에 대한 실사용자 호평이 이어지면서 장기간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은 지난 11일 출시한 펍지 스튜디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뉴스테이트)’(이하 ‘배그: 뉴스테이트’)가 한국, 미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65개 국가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전했다. 앱 마켓별로 살펴보면 앱스토어에선 163개국에서, 구글플레이에선 63개국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배그: 뉴스테이트’ 누적 다운로드 수를 보면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여전한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출시 이틀만에 1000만, 4일 만에 2000만을 돌파하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펍지 IP의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배그: 뉴스테이트’는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한 펍지 스튜디오가 펍지(PUBG) IP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PC,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PUBG: 배틀그라운드’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독자적 콘텐츠 및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의 이정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전 사전 예약자는 5500만명을 넘어 출시 전부터 세계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17개 언어로 출시됐다.

‘배그: 뉴스테이트’ 쇼케이스 당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그: 뉴스테이트’에 대해 “펍지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만큼 ‘배그: 뉴스테이트’엔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콘텐츠와 기술력,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펍지 스튜디오 박민규 ‘배그: 뉴스테이트’ 총괄 PD는 “‘PUBG: 배틀그라운드’가 배틀로얄 게임의 장르를 열었다면, ‘배그: 뉴스테이트’는 차세대 배틀로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이라고 정의하면서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픽 수준과 물리효과 기술, 펍지 유니버스에 이색을 더한 2051년의 근미래 배경과 PC수준의 액션&건플레이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해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 스토어, 리쿠르트 시스템 등 ‘배그: 뉴스테이트’만의 오리지널 피처 및 ‘배그: 뉴스테이트’ 오리지널 맵인 트로이와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맵 에란겔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4대4 팀 데스매치, 그리고 훈련소가 마련돼 플레이 다양성을 더했다.
게임의 재미를 더할 랭크 시즌 및 서바이버 패스도 함께 선보였다. 랭크는 브론즈부터 컨쿼러까지 총 8개 티어가 있으며, 경쟁을 통해 순위에 따른 명예는 물론 티어별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매달 업데이트되는 서바이버 패스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대훈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개선과 콘텐츠 추가, 시즌 운영을 통해 게임 밸런스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전 세계적 게임인 만큼 안전하고 공정한 게임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부정행위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배그: 뉴스테이트’는 치트 방지 및 게임 코드 보호를 위해 기술적으로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금지 조치 등을 적용하고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도 적극 나선다.
김상완 펍지 스튜디오 안티치트 총괄은 “기술적 대응 외에도 플레이어의 반응과 동향,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등 긴밀한 소통으로 유저 의견이 게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플레이어 계정 보안 역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점이 없었던 건 아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배그: 뉴스테이트’ 서버는 마비됐다. 출시 전부터 기대했던 게이머들이 일시적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배그: 뉴스테이트’는 출시에 앞서 지난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전 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테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환경 및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한다는 차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긴 역부족이었다. 이틀째부턴 서버가 안정화돼 플레이도 정상화 됐다.
정현기 ‘배그: 뉴스테이트’ 사업 총괄은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부응하고 모든 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9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활발한 소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글로벌 서비스 방향을 안내했다.

크래프톤은 ‘배그: 뉴스테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게임의 안정적 실적 성장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공, 다양한 사업 확장 등으로 매출액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등 최대 분기 매출을 이끌어낸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크래프톤은, 신작 및 IP 확장 등 미래 사업 확대 청사진 중심에 ‘배그: 뉴스테이트’를 배치했다.
크래프톤은 “‘배그: 뉴스테이트’는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 연장 선상에서 펍지만의 독특한 내러티브를 전달한다”며 “크래프톤의 기술 경쟁력과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 수익화 노력 등이 집약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유저 기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크래프톤이 ‘배그: 뉴스테이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지스타 2021(G-STAR 2021)’이다. 크래프톤은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1’에 ‘배그: 뉴스테이트’를 전면에 세우고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1’ 전시관 디자인 및 구성에 ‘배그: 뉴스테이트’만의 미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를 더한다. 이벤트 역시 ‘배그: 뉴스테이트’에 집중해 구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이 시작되는 18일부턴 셀럽과 크리에이터들을 내세워 ‘배그: 뉴스테이트’ 알리기에 나서며,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스타 2021 참가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국내 선도 게임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배그: 뉴스테이트’를 중심으로 크래프톤만의 독보적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배그: 뉴스테이트’는 비누TV(한국), MortaL(인도), 하지메 샤쵸(일본), AboFlah(중동) 등 전 세계 인기 인플루언서 및 스트리머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게임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활동량 등은 게임의 흥행과 인기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직접 플레이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배그: 뉴스테이트’는 “그래픽·사운드·모션 등이 기존 배틀로열 게임을 훨씬 뛰어 넘는다”, “전반적인 그래픽이 훌륭하고 게임 플레이의 손맛도 있다”, “사전예약 상품으로 주는 스킨은 물론 기본적인 스킨도 미래지향적이면서 예쁘다”, “잘 짜여진 총기 밸런스와 맵 밸런스가 훌륭하다” 등 게임 콘텐츠의 재미, 다양한 보상 및 스킨, 훌륭한 그래픽 등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박민규 ‘배그: 뉴스테이트’ 총괄 PD는 ”배틀로얄 열풍을 일으킨 ‘PUBG: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이념 하에 플레이 재미를 더해줄 콘텐츠는 물론, 서버 안정화, 최적화,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