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인기↑
캠핑 유튜브, 힐링에서 꿀팁까지 선사
유튜브 '캠핑하는남자' 채널
방구석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유튜브 채널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 문화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확산됐다. 코로나19 감염불안으로 밀폐된 실내공간이 아닌, 인파가 몰리지 않는 캠핑이 인기를 끈 것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010년 약 60만 명이던 캠핑인구는 현재 600만 명을 돌파했다.
<팩트경제신문>이 게재하는 소셜러스 데이터 분석 기반 ‘팩트경제 유튜브 랭킹’에 따르면, 24일자 여행/아웃도어 분야 급상승 채널 2위는 ‘뭬야TV’다. ‘뭬야TV’ 채널 조회수 성장률은 8.2%다. 성장률 자체는 높은 수치가 아니지만, '뭬야TV' 외에 ‘그리너리 캠프 GREENERY CAMP', '캠핑하는남자’ 채널과 같이 캠핑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이 해당 카테고리 급상승 유튜브 순위권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뭬야TV’ 채널은 홀로 떠나는 오지캠핑(오지로 여행을 가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캠핑 방식), 백패킹(배낭안에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넣고 다니며 숙박 및 음식을 해결하는 캠핑 방식)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한다. 불편을 자처하며 자연을 즐기는 캠핑방식이 최신 캠핑 트렌드로 떠오른 원인은 ‘자연이 주는 힐링’으로 분석된다.

‘뭬야TV’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 속 오디오는 별다른 말소리 없이 자연에서 들리는 소리만으로 채워졌다. 텐트천장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풀벌레 소리만으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적한 솔숲의 여유’ 영상엔 “지쳤을 때 쉬어가며 볼 수 있는 영상”, “고요함 속에 생동감이 주는 힐링”, “영상 덕에 하는 바다구경과 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등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캠핑하는남자’ 채널은 캠핑에 필요한 장비 소개 콘텐츠를 다룬다. ‘첫 캠핑 썰' ‘매우 현실적인 캠핑 꿀팁 10가지’ 등 영상으로 특히 초보 캠퍼들에게 많은 꿀팁을 전달한다. 캠핑은 텐트 말고도 챙길 것이 많다. 그러나 캠핑 경험이 없는 입문자에게 난해한 용어부터 용도를 알기 어려운 캠핑 용품까지 난관이 많다. 그렇기에 ‘캠핑하는남자’의 상세한 캠핑용품 후기는 많은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캠핑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방송계도 시청자 입맛에 맞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TVN ‘바퀴달린 집’은 캠핑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예능으로 하반기에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 ‘팩트경제 유튜브 랭킹’은 팩트경제신문이 빅데이터 플랫폼 소셜러스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점 제공한다. 최근 일주일 간 조회수 급상승률 순위다. △뉴스·정치·이슈 △경제·금융·재테크 △라이프스타일 △여행·아웃도어 △엔터테인먼트 △인물·유명인 △게임 △스포츠·헬스 △패션·뷰티 △교육·강의 △IT·기술·과학 △영화·애니메이션 △푸드·쿠킹 △동물·펫 △키즈 등 15개 분야로 분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