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엔터·스타벅스·스파오, 이벤트 개최
제 76주년 대체공휴일 광복절 맞아 한정판 이벤트
오는 15일은 제 76주년 광복절이다. 올해 광복절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14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 안팎을 기록하며, 유통업계에서도 집에서 즐기는 광복절 할인 프로모션과 한정판 굿즈 마케팅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광복을 기념해 '21코리아 머그'와 '21 SS 코리아 텀블러'를 한정 출시하기로 했다. 목련과 참새를 디자인 컨셉으로 삼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233명에게 4억6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올해 9월에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 스파오는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무궁화, 태극기, 광복군 뱃지 등 독립운동가를 연상할 수 있는 티셔츠 4종으로 각각 1만99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스파오는 수익금의 일부는 독립기념관에 기부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롯데마트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다양한 품목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광복절 이색상품인 광복회(광어전복회)를 기존 판매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소고기·돼지고기·죽 등 집콕족을 위한 먹거리 할인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네이버 시리즈온과 카카오엔터테이먼트(카카오엔터) 등 컨텐츠 업체도 광복절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네이버 시리즈온은 '광복절 815 영화관' 프로모션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덕혜옹주', '밀정', '고지전', '아이 캔 스피크' 등 관련 영화 20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며, 영화 구매자 815명에게 영화 30% 할인쿠폰도 추첨 증정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웹툰으로 조명하는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를 광복절인 15일 공개하기로 했다. 34개 작품 가운데 30개 작품 첫 회를 공개하고, 주 1회 연재를 진행한다. 4개 작품은 올해 연말까지 차례대로 론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