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시' 스틸컷
사진=영화 '시' 스틸컷

배우 윤정희 병 관리를 두고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윤정희 동생들 간 갈등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회자되고 있다.

윤정희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윤정희는 “1971년 우연히 방문한 독일 뮌헨에서 고 윤이상 작곡가의 소개로 백건우를 만났다”며 “말 한마디 없던 그가 나에게 갑자기 꽃 한 송이를 건네 깜짝 놀랐다. 하지만 촬영 일정 때문에 서울로 돌아온 뒤 그를 잠시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2년 후 프랑스로 유학을 갔고 한 식당에서 백건우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며 '천생연분'임을 느끼고 비밀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윤정희는 남편 백건우에 대해 “예술과 음악을 좋아하는데 남편과 통하는 것이 많다. 또 순수하고 착한 남자를 좋아하는데 이상형을 만났다”며 “백건우는 내 인생의 남자”라고 밝혔다. 

한편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백건우의 국내 소속사 빈체로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백건우와 그의 딸에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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