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뉴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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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및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고, 감염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있어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밤 10시로 제한을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14일까지 유지한다. 이에 따라 종전에 발표한 대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여행·이동 자제 등 설 연휴에 대한 방역대책도 계속 시행한다.

특히  8일부터는 비수도권에 대해 운영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완화키로 했다.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을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오후 9시 유지 가능성도 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광주광역시는 환자 추이에 따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그 외 13개 시·도는 오후 10시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지자체가 2주간 집합금지를 실시하도록 했다. 방역수칙 위반이 1회만 적발 되어도 2주간 집합이 금지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93명,추가 사망자 5명 ,위중증환자 3명 감소,추가 격리 해제자 388명으로 ,누적 확진자 80,524명 ,누적 사망자 1,464명 ,위중증환자 197명 ,누적 격리 해제자 70,50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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