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박경이 현역 입대한다.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박경이 1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박경은 해당 인물들에 의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죄로 고소당했다.

박경은 이로 인해 지난 1월 예정인 입대도 연기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9월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사재기 의혹이 종료되며 박경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한편 박경은 최근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즉각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