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올해 2분기(잠정실적)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19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 지연 등이 발생해 7.5% 줄어든 2조566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IT전략사업이 회복세를 보여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대비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인텔리전트팩토리, AI·Analytics, 솔루션 등 IT전략사업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신규 대외 고객 확보로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3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9% 감소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액은 항공 물류 증가와 대외사업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24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하반기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