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등 현대가 대거 참석 축하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38)이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부사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교육자 집안 출신의 대학 동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 이사장은 식 전, 신부에 대해 "한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현대가가 대거 참석했다. 부친인 정몽준 이사장의 동생인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와 정선이 씨는 결혼식이 열리기 1시간 전에 도착해 하객들을 맞았고,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사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등 친척들이 참석해 결혼식을 축하했다.
재계에서는 정 부사장의 친구로 알려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과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참석해 친분을 과시했고, 정계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홍정욱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초청 인원을 제한해 하객은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 측은 청첩장을 보내며 부부동반일 경우 미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고 학교 친구들도 극히 일부만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