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현 툴뮤직 대표, 자신 체험담부터 취·창업 따라하기 실려

음악을 전공하고 현재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경영중인 현직 대표가 후배 음대생들을 위해 진로서적 '음대생 진로전략서- 취업과 창업을 중심으로'를 출간했다.
저자는 툴뮤직의 정은현 대표로 취·창업 때문에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체험담을 중심으로 책을 집필했다.
정 대표는 "일상의 삶을 포함해 취업과 창업, 결혼과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행위는 기획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음악대학이 커리큘럼 중 10%만이라도 취업 관련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그의 철학에 걸맞게 취업과 창업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꼼꼼하게 기록해 후배들 역시 스스로의 취창업의 기획을 잘 세우도록 안내하고 있다.
1장은 대학 음악교육의 문제부터 전문교육자의 부재까지 다양한 '현재 음악계의 문제'로 부터 시작한다.
2장은 정 대표가 직업을 찾아 구도자처럼 걸어온 '나의 스토리'가, 3장은 자신의 적성을 미리 알아보는 '창업과 취업에 앞서'가 실렸다.
4장부터 6장까지는 이 책의 핵심정보인 '취업'과 '창업' 그리고 '사회적기업 창업'이 담겨있다.
이 책의 마지막 7장은 음악가진로진흥협회 편을 다루고 있다. 진로에 대해 담론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음악가진로진흥협회를 설립해 취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언제라도 컨설팅해주고 교육시켜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방 출신임에도 운이 좋아서 툴뮤직을 잘 이끌고 있다"며 겸손해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가 취업과 창업을 위해 걸어온 길은 결코 범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