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SNS
사진=서경덕 SNS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쿄올림픽 욱일기 반대 캠페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서경덕 교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개 국어로 도쿄올림픽 욱일기 반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상황에서도 이들은 욱일기 응원을 강행하려 하기에 전 세계 네티즌에게 ‘욱일기=전범기’임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사용했고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5개 국어 문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내년 7월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때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전쟁 범죄에 사용된 깃발을 다시금 꺼내서 응원에 사용한다면 올림픽 취지인 ‘세계평화’와는 배치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으로 IOC와 일본 정부를 꾸준히 압박해 나가는 전략이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퇴출시킬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