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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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예은이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핫펠트는 6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페미니스트와 비혼주의자 선언으로 구설수에 오를 것을 예상했었다고 털어놓을 예정이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확고한 소신을 밝혀왔다. 지난해 9월 JTBC2 ‘악플의 밤’에서 핫펠트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페미니즘을 붙잡았다’는 악플에 “인지도 끌려고 페미를 잡는 건 손해보는 장사”라고 말했다.

이어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며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색을 많이 입히는 것 같다"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게 페미니즘의 이념이고, 내가 그걸 주장하는 게 왜 눈치를 봐야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핫펠트는 첫 정규 앨범 ‘1719’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페미니스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제가 페미니스트라서 싫은 분들은 욕하셔도 좋다”며 “페미니스트를 사전적 의미로 바라보는데, 특정 행동이나 집단의 의미를 추가하고 고리를 걸어 대입시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페미니스트라는 점에 있어 스스로 창피하거나 숨겨야 하거나 조심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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