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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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28년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최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유권자 43994247명 중 29128041명이 투표에 참여해 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율도 반영된 수치다.

이는 199214대 총선(71.9%) 이후 최고 투표율이다. 아울러 2004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의 60% 투표율 돌파다. 투표율은 17대 총선에서 60.6%를 기록한 뒤 200818대 때 46.1%로 뚝 떨어졌다. 19, 20대 총선 때 각각 54.2%, 58.0%로 올랐으나 60%대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단결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적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 같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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