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은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노 의원의 자택이 아니라 어머니와 남동생 가족이 사는 곳으로 확인됐다.
외투 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