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신문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남녀관계로 묘사해 논란이 일 조짐이다.

도쿄 신문은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사이를 풍자하는 듯한 3단 컷의 만화를 실었다.

상단 컷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한 인물이 "당신이 바뀌지 않으면 그대로예요"라고 화가난  표정으로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다음컷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팔을 뻗치며 반응하는 모습과 이에 당황하는 박근혜 대통령 모습이 보인다.

마지막 컷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벽에 기댄 박근혜 대통령에게 근접해 한 손을 벽에 짚은 채 실망하며 한숨 짓는 표정을 보여준다.

도쿄신문의 이러한 만평은 현재 한일관계에서 한국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일부 언론은 만화를 게재한 날에도 도쿄신문은 한일관계 개선을 바라는 사설을 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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