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27·LA다저스)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류현진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4연전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6월 1일 오전 8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의 상대 선발 투수 브랜든 컴튼이다.
류현진은 지난 신시내티전에서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놓쳤다.
지난 경기 수준만 유지한다면 승리는 어렵지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중심타선의 침체는 류현진의 승리에 큰 변수가 될 듯하다.
31일 경기에서 조시베켓은 2실점의 퀼리티 스타트를 보여줬지만 결국 타선이 터지지 않아 2대1로 무릎을 꿇었다.
현재의 빈타를 생각하면 2점을 내줘도 위험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투수에게 무척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이다.
류현진에게 피츠버그는 좋은 기억이 더 많은 팀이다. 지난해 4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3할타자 맥커친, 홈런 1위인 페드로 알바레즈 등이 경계 대상이다.
이들만 조심한다면 위협적인 타자는 없다. 피츠버그 선발로 나서는 브랜드 컴튼은 데뷔 2년차 투수.
승은 없지만 세경기에 나와 두 번을 퀼리티 스타트한 투수라는 점이 신경 쓰인다.
이날 경기는 공중파 방송인 FOX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