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목표 연 9만대…사전계약 첫날 약 8192대 계약 기록

“중형SUV의 걸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1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공식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부사장은 “지난 8일 사전계약 첫날 약 8192대 고객이 신형 싼타페를 선택했으며 20일 기준 국내 SUV 최대규모인 1만4243 계약을 기록했다”며 “연간 판매 목표를 9만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 고객중 50.3%는 3040세대로 넓어진 적제공간과 폭넓은 안전·편의사양의 적용한 것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싼타페는 국내 SUV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4세대 모델은 2012년 출시된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사용자를 세심히 배려하는 최근의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며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관점에서 신형 싼타페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며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신형 산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했다.
이 부사장은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최적의 패키지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SUV에 걸맞은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형 싼타페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는 동시에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사운드하운드 ▲서버형 음성인식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이 반영된 최첨단 IT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고객에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스마트한 주행경험을 선사한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2815만원부터 3680만원까지 다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