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블록체인 열풍과 금융권 대응전략' 주제로 프레스센터서 개최
모든 신문과 방송마다 가상화폐(Cryptocurrency)와 블록체인(Block Chain)으로 떠들썩 합니다.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이 2000만원을 훌쩍 넘어서며 대장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대시, 퀀텀, 모네로 등의 생소한 가상화폐 이름이 자꾸 들려옵니다.
실제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가상화폐를 받는 가게도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현재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는 국내 가게는 150여곳 정도입니다. 비트코인 이야기가 매스컴을 장식하면서 이전까지 지지부진하던 가맹점 증가세가 요즘 급격한 상승커브를 그리고 있습니다.
열풍을 뛰어 넘는 광풍이 이어지자 너도나도 ‘돈 한번 벌어볼까’라며 대박의 꿈에 부풀어 가상화폐 시장을 기웃댑니다. “수익률 4000%는 사기가 아니라 진실이다”라며 열심히 홍보하는 사람도 있고, 이미 쓰라린 패배를 맛본 누구는 “마약보다 더 무섭다”며 비트코인 중독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가상화폐 열기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10대 미래기술의 하나로 선정됐고, 제2의 인터넷으로 불리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거래 내역을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하나의 서비스입니다.
블록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이 장착되면서 ‘신뢰의 네트워크’로 발전했습니다. A와 B의 사적 금전계약에 코딩을 넣어 자동 강제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누구나 사설 금융사를 만들 수 있고, 기존 금융이 장악하던 신뢰의 중개를 이제는 기계가 알아서 하게 된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읽는 능력과 마케팅 역량이 뒷받침되면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결국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에서 뒤처진 대한민국이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은 오는 2월 27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가상화폐·블록체인 열풍과 금융권 대응전략’ 포럼을 개최합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최근 급성장의 폐해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이어지며 부정적 시선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상화폐와 그 내부의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금융포럼에서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진단하고, 그 두가지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예상해 보고 또 금융권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것입니다. 이번 포럼이 한국 금융이 격변의 시기를 넘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무한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8금융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금융포럼 행사일정]
● 행사명 :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
● 일시 : 2018년 2월 27일(화) 오후 3시~5시30분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오후 3시~3시30분 개회식
개회사 : 이정식(서울문화사 사장 겸 여성경제신문 발행인)
축 사 : 정세균(국회의장)
박원순(서울시장)
정우택(자유한국당 국회의원·전 원내대표)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전 당대표)
나경원(자유한국당 국회의원·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유준상(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전 11~14대 국회의원)
● 오후 3시30분~4시30분 발제
[발제1] 블록체인의 활용과 금융의 미래
-이대기(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제2] Blockchain Navigation:블록체인의 실제사례
-김태원(글로스퍼 대표)
● 오후 4시30분~4시50분 커피 브레이크
● 오후 4시50분~5시30분 토론 및 질의응답
좌장 : 윤석헌(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토론 : 김신영(금융보안원 핀테크보안팀장)
김종승(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팀장)
김항진(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
김건우(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