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양일간서울 코엑스에서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진행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17'이 '글로벌 헬스케어 :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향한 통찰'을 주제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의료 및 의료관광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정부 간 면담, 채용 박람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보건의료산업,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분야별로 구성된 총 18개의 세션에 국내외 120여명의 보건산업 및 의료관광 전문가가 연자로 참여한다.

특히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는 국제 의료관광 시장의 동향,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의료기술 등을 통해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며, '외국인환자 유치' 분야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의료관광 특화 지역의 사례, 유치업의 성장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 '의료 해외진출' 분야에서는 유라시아, 중동, 중국 등 지역별 진출 사례를 통해 해외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내년 2월 9일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이해 한국의 스포츠 재활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해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의료 통역사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박람회(Job Fair)를 열어 면접 상담(consulting), 현장 면접 등을 제공한다.

정부 간 면담도 마련됐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 역시 크로아티아, 니카라과 등 해외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카타르, 바레인 등에서 정부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국비지원을 통한 환자송출, 의료인 연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메디컬코리아에서는 국내외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협회 등 총 70여개 업체에서 80여개 부스를 설치해 한국의료를 알린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 홍보관'에서는 제도 소개와 더불어 보건복지부 지정 유치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강연과 토론, 그리고 국내외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가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월드 클래스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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