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등 온라인 강좌 수강기간 연장 및 보강수업 준비 중

포항 강진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주 뒤인 23일로 연기되자 입시학원들도 연기된 1주일을 노린 특강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투스 교육은 16일 수능 수험생들의 인터넷강의 수강 기간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수능날인 이날까지 수능 인강이 예정됐으나 정부가 수능을 23일로 연기하면서 추가 비용을 받지 않고 강좌를 연장한 것.
에스티유니타스의 대입 전문 브랜드 커넥츠 스카이에듀도 수험생들이 수능 직전까지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모든 온라인 강좌 수강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한다.
스카이에듀 오프라인 학원도 기존 수강생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습실을 개방한다. 17~21일까지는 정상적으로 등원해 질문, 보강 수업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춘 시간표를 운영해 학생들이 남은 일주일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2일은 선택 자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셔틀 버스도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김석배 스카이에듀 대표는 "지진으로 인한 갑작스런 수능 연기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수능 대비를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학생들이 흔들림없이 남은 일주일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받아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학원도 수능 연기에 따른 대응책을 내놨다.
강남하이퍼학원과 청솔학원 등은 일주일 간 학생들이 학원에서 자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무료 특강도 준비 중이다. 관련 내용은 학원생에게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알린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