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내년 2월 27일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생산·개발 업체인 파이오링크의 주식 173만주(206억4000만원)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 중 140만주(147억원)는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하며 33만주(59억4000만원)는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NHN엔터테인먼트의 파이오링크 보유 주식 수는 198만6000주로 증가했다. 소유지분비율은 29.7%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클라우드와 인프라 보안 등의 인프라 솔루션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7월 설립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업체다.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인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가 주요 상품으로,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과 웹보안 기술 개발 및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해당 장비 분야에서 한국 시장 점유율이 25%를 상회하는 업계 1위 업체다. 2013년 연간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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