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지 않으면 9일 탄핵…5일 탄핵안 표결은 부적절"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오른쪽)이 정병국 의원과 얘기하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천명하라고 요구했다. 

비주류는 만약 박 대통령이 이때까지 퇴진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오는 9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우리 제안대로 9일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는 일정을 잡고 7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회 합의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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