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9월 생필품 가격 동향 분석…판매업역에 따라 가격 차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풋고추와 당근 등 채소는 전통시장이, 돼지고기 삼겹살은 대형 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탈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농축산물 가격을 분석한 결과 8월보다 가격상승률이 높은 10개 품목 중 5개가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가장 싼 품목은 풋고추(100g·1005원)·당근(100g·278원)·호박(애호박·1598원)·오이(백다다기·801원)·대파(흑대파 1단·2563원)이었다.

업태별로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인 품목은 풋고추로, 전통시장이 SSM보다 98.1%(986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전월보다 호박 가격이 68.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뒤를 배추(42.3%), 무(41.2%), 풋고추(28.0%), 대파(20.3%)가 이었다.

지난달 삼치(-12.0%), 당면(-11.0%), 고구마(-10.5%), 즉석우동(-9.3%), 단무지(-7.6%) 가격은 지난 8월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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