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 '2016 현재 성별 vs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조사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공무원'과 '공사(공기업)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조사한 '2016 현재 성별 vs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통계에 따르면 남성들이 원하는 예비신부와 여성들이 원하는 예비신랑의 직업 1순위 모두 공무원, 혹은 공사 근로자(13.8%)가 꼽혔다.
여성의 경우 2위는 일반사무직으로 10.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금융직(8.0%), 교사(7.4%), 연구원(6.3%) 이 '톱5'에 속했다. 회계사나 변리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도 높은 순위에 있었다.
의사나 약사 등 고소득 직종은 의외로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법조인'과 '대학교수'도 각각 9위(3.9%), 와 14위(3.0%)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2위는 교사(13.3%)였고 3위는 일반사무직(11.9%)이었다. 여성과는 반대로 약사가 7.2%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금융직, 간호·기타 의료사, 의사, 승무원 등 서비스직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남성과 여성이 꺼려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무엇일까.
먼저 남성은 유학생, 혹은 석박사 과정의 학생으로 0.7%로 선호 배우자 직업군 중 꼴찌를 차지했고 농립어업 종사자(0.9%)가 바로 전 순위로 나타났다.
여성은 이와 반대로 농립어업 종사자(0.5%)가 마지막 순위였고 그 전이 유학생, 석박사 과정 학생으로 나타났다.
직업군 중 '언론인'은 남녀 모두 비율이 1.6%로 같았으나 여성은 18위, 남성은 19위 였다.
남녀가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중에 '종교인'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