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집계…서울은 5억1000만원, 지방광역시는 2억3600만원

▲ /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평균 3억원을 돌파했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 연립을 포괄하는 전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8월 3억30만원으로, 지난달 2억9882원보다 148만원 상승했다.

평균 주택가격이 3억원대를 찍은 건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5억1019만원, 수도권과 지방 5개 광역시는 각각 3억7781만원, 2억36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가 0.65%로 가장 많이 뛰었고, 단독(0.55%), 연립(0.53%)이 그 뒤를 따랐다.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 단독, 연립 역시 모두 상승하며 2억40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3315만원, 수도권 2억5822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1억5938만원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전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전세 수요자들은 연립주택이나 신축빌라 매입 등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도 볼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