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소득심사를 강화해 상환능력에 맞는 대출을 받도록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다음달 2일부터 지방에도 확대 적용되는데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분양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24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 등에 이달 마지막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1곳에서견본주택을 여는 등 전국적으로 7212가구가 공급된다. 11곳이 문을 연다.    

27일에는 우미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공급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이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84㎡ 732가구로 구성된다.

28일에는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에 공급하는 '킨텍스 원시티' 청약 접수를 진행된다. 지하 3층, 지상 4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48㎡ 아파트 203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29일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길음3재정비촉진구역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골든힐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 59~84㎡, 399가구로 구성되면 이 중 2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날 대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950의2 일대 건립되는 '괴정어반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3층, 1개 동, 전용 29~63㎡, 152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