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올해 10억9000여만원…10년 만에 2억2000만원 상승

▲ 자료:부동산114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5억6449만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 1분기(4억4214만원)보다 1억2285만원 올랐다.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2006년 1분기 8억7685만원에서 지난 1분기 10억9610만원으로 10년 만에 2억1925만원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마포구 2억1863만원, 종로구 1억9456만원, 은평구 1억9182만원, 중구 1억8746만원, 광진구 1억8116만원 등의 순으로 한강이북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이유는 지난 10년간 한강 개발 이슈가 계속됐고 반포·잠원·서초동 등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이어져 매매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약시장 호조세도 한몫했다. 서초구는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이상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초구를 제외한 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강동구 13.46% ▲강남구 9.99% ▲송파구 6.24% 상승에 그쳤다. 양천구는 오히려 0.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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