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진행과정에서 당내 혼란을 보인 점,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소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진행과정에서 특히 당내 혼란을 보인 점은 사과한다”며 “아깝게 낙천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 간의 마찰은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며 “더 나은 후보를 더 공정한 경쟁을 시키기 위해 감내해야 하는 진통이 혼선으로 비춰진 건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공천과정에서 큰 감동을 드리진 못했지만 157명 현역 중 스스로 불출마한 12명을 포함 총 66명의 현역을 교체하는 인물 대체를 통해 국민들께 20대 국회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