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비례대표 후보 1번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다.
진통 끝에 본선 진출자를 모두 확정한 국민의당은 24일 공식 후보 등록과 함께, 총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국민의 당은 23일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번에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번에 박주현 최고위원, 4번에 이상돈 당 공동선대위원장, 5번에 박선숙 당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자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천관리위원 경력 논란이 있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8번에 배치됐다.
국민의당 당규 48조 2항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사람은 당해 선거의 비례대표 추천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최고위원들이 논란이 됐던 당규 48조 2항을 만장일치로 삭제키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8번에 이름을 올렸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신학용 의원의 지역구에는 지역위원장 출신 임동순 후보와, 안철수 대표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이수봉 후보의 출마가 결정되는 등 지역구 공천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비례대표 순번은 정해졌지만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이 당 최고위 회의장 앞에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공천 후폭풍은 이어졌다.
부산에선 공천자 3명이 탈당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했다. 연제구 후보로 공천된 김형기 해피코리아포럼 상임대표, 부산 진갑 정해정 후보는 탈당했으며, 부산 해운대갑 주종환 후보는 사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