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200억원…현재 500명 조직 2000명으로 확대 목표

국내 보험시장이 이른바 GA(독립법인대리점)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본부를 둔 AB&I 재무법인이 문을 열었다.
AB&I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설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임 대표는 ING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에서 보험설계사와 지점장을 역임한 이은주 ABC LIFE 부사장이 맡는다. 이 대표는 22살에 보험업계에 입문해 15년 간 업계 통으로 불릴 만큼 전략적 마인드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온 인물이다.
AB&I는 이태리어 ARTE(예술작품)과 자유분방함이라는 Bohem을 결합해 ‘명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AB&I 재무법인은 개인자산관리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즉 단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서 보험/은퇴설계, 부동산 투자, 펀드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이고 품격높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기위해 자체교육 시스템 준비와 평가/인증제를 통한 종합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대면채널과 텔레마케팅, 홈쇼핑, SNS,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밀착형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홍보마케팅도 공격적으로 나설계획이다. 먼저 지역별 버스랩핑을 이용한 기업홍보 준비를 완료했다. 차후 TV와 지면에 AB&I 광고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높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AB&I를 브랜드화 시켜 원수사와 버금가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가장 먼저 프로골프단 운영을 통해 유망선수 영입과 지원 그리고 자체 골프대회를 통해 골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AB&I 골프단의 골프단 GM으로는 이가나 프로가 내정됐다. 이가나(29) 프로는 무명의 루키로 출전했던 지난 2005년 KLPGA 제1회 로드랜드컵 매경여자오픈’ 에서 기적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한 경험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창단 선수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AB&I 출범 첫해의 목표는 연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남은 9개월 동안 현재 500명의 조직을 2000명으로 강화해 조직 구축을 완료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청담동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중앙본부, 남부본부 등 5개 본부가 서울에 구축돼 있다”면서 “천안과 예산, 대전, 경주에도 각 본부를 뒀고, 총 9개본부 27개 지점 500명의 사원들로 출발해 점진적인 인프라 확장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AB&I 한 관계자는 “TM 월20억 보험계약을 예상하고 있다”며 “TM태널 100명 본부를 중심으로 동부남부서부 4개국 채널을 돌릴예정이다”고 말했다. 그중 서울의 경우 영업의 50%이상 차지한다고 귀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