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청년비례대표 출마 선언

▲ 이신혜 서울시의원은 7일 서울시의회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20대 총선 청년비례대표후보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제공=이신혜 의원실

“시의원이나, 법조인, 혹은 당의 대변인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한 명의 청년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오늘날 청년과 아이들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은 7일 서울시의회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20대 총선 청년비례대표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청년들이 살기 힘든 나라"라며 "이런 나라가 되선 안 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말그대로 ‘헬조선’에 살아가고 있는데 청년들이 상처가 나서 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반창고 하나 붙여주는 식의 전시용 정치를 이제 끝내야만 한다"며 “생활의 현장에서 하루하루 학대를 견디며 살아가는 청년학대의 시대에 말이 아닌 전문성과 성실함으로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7살 딸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아이가 청년이 됐을 때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돼야 한다. 그런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Δ서울시의 청년수당 전국 확대 Δ반값등록금 전국확대 Δ청년의무고용 확대 Δ2030세대 청년정책 전담 보좌관 및 40대 이상 청년 선임보좌관 공개채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 의원은 청년의 일자리, 부채, 주거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를 공동으로 발의한 바 있으며, 청소년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생면문화버스를 제안해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또 서울시 최초로 아동학대예방조례를 1인 발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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