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이버공간 위협 현실세계 전이ㆍ확대될 것으로 전망
미래창조과학부는 안전한 사물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사물인터넷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하고, 10월 31일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이를 보고했다.
사람과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환경에서는 기존 사이버공간의 위협이 현실세계로 전이ㆍ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정보유출 및 금전탈취 등을 넘어 오동작·정지로 인해 인간의 생명과 사회기반시설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피해는 ‘20년까지 17조 7천억원으로 전망(KIET 2014)
특히, 가전ㆍ의료기기 및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의 활용분야가 우리 실생활의 모든 사물에 직접 접목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보안위협은 오동작ㆍ정지 등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이고, 이미 도입 후에는 사후 보안조치가 불가능하거나 高비용을 수반하는 등 우려와 함께 이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누구나 안전하게 사물인터넷의 편리함을 누리고 이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큐리티(Security)가 담보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산ㆍ학ㆍ연 전문가 및 IoT 제조사, 관계부처 등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안전한 사물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사물인터넷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미래부는 동 로드맵을 통해 ①보안이 내재화(內在化)된 기반 조성, ②글로벌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9대 보안 핵심기술 개발, ③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최고의 스마트 안심국가를 실현할 계획이다.
우선 홈/가전, 의료, 교통 등 7대 분야 IoT 제품ㆍ서비스의 설계단계부터 유통ㆍ공급 및 유지보수까지 全주기에 걸쳐 보안 내재화(內在化)를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