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파안대소로 반응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 위원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미워말라고 박대통령을 향해 조크를 던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문희상 비대위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통령 회동에서 개헌론으로 물의를 빚은 김무성 대표를 의식해 이같이 말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중국 방문길에서 작심한듯 개헌론을 언급해 청와대와 얼굴을 붉히고 불화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문희상 위원장의 말을 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입을 가리고 파안대소 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양측의 반응을 고려한다면 박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만남이 다소 어색해질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런 어색하고 냉랭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미팅을 파안대소로 마무리하는 것에는 문희상 위원장의 조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데일리에 따르면 당청간 갈등의 원천이 됐던 개헌론에 대해서는 청와대나 새누리당이나 이야기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