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 꼭 맞는 취업정보가 필요하거나 취업 전략을 배우고자 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서울시가 마련한 ‘결혼이민여성 멘토 만남의 날’에 참가하여 선배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성공 노하우를 배워보자.
‘결혼이민여성 멘토 만남의 날’ 행사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인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된다.
취업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직종은 교사직(중국어 강사 겸 다문화이해 강사), 생산직(의상 봉제사), 사무직(통·번역사)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취업률과 직업선호도가 모두 높은 직종이다.
이번에 사례를 발표하는 3명의 취업성공 결혼이민여성은 모두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전문직업훈련을 수료한 후 취업에 성공한 경우로 이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구직준비활동에서부터 면접경험, 합격 후 생활변화, 직장생활에서의 애로사항과 보람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취업성공담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사직종 멘토로 참여하는 A씨는 한국에 10년째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으로 입국 후 중국어 과외로 경험을 쌓던 중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한 ‘결혼이민여성 다문화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취업에 성공하여 현재 원어민 중국어강사와 다문화이해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생산직종에 근무하는 B씨는 고향인 베트남에서 익힌 봉제기술 경력을 살려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한 ‘일상패션 리폼 디자이너 과정’ 교육을 받고 의류공장에서 의류 검수 및 봉제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여성의 경험담 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들도 배우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이미지 메이킹 특강’ 시간에는 호감가는 얼굴 만들기, 면접 시 갖추어야 할 태도 및 복장, 대화법 등 구직을 위한 필수지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그룹별 토의’ 시간에는 다른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정보 및 취업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취업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인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근무하는 담당자 김가영씨는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문직업훈련이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른 기관에서 취업교육을 받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도 이 행사에 많이 참가하여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결혼이민여성의 참가를 독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