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하락·충당금 축소·영업외수익 확대
누적 순익 1355억원으로 전년 比 4.8% ↑

비씨카드가 올해 3분기 연체율 개선과 충당금 감소, 영업외수익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된 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연합뉴스
비씨카드가 올해 3분기 연체율 개선과 충당금 감소, 영업외수익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된 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연합뉴스

비씨카드가 올해 3분기 연체율 개선과 충당금 감소, 영업외수익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누적 기준으로도 순익이 소폭 성장하며 전반적인 실적 안정세를 이어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293억원 대비 38.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익 역시 13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92억원)과 비교할 때 4.8%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7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446억원에서 1445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도 1426억원 감소해 누적 영업이익은 1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억원 줄었다.

영업외부문 실적은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영업외수익은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152억원에서 190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실질연체율은 3분기 기준 1.90%로 직전 분기 2.03% 대비 0.13%포인트 낮아졌다. 3분기 누적 충당금 전입액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84억원에서 74억원 줄었다.

한편 비씨카드는 지난해 4분기 연체채권비율 2.55%에서 올해 3분기 1%대로 내려오며 건전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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