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후 추가 압수수색 진행

고려아연 /연합뉴스
고려아연 /연합뉴스

검찰이 지난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유상증자를 주선한 증권사들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KB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0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고려아연에 대한 수사의 연장선이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이후인 작년 10월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 KB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에도 고려아연 본사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본사 등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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