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익 461억원

IBK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30일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조2597억원, 별도 기준으로는 1조9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올해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말 대비 13.1조원 증가한 260.3조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35%, 1.00%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4%로 전년말 대비 4bp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1383억원으로 1년 사이 34.8%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분기 환율 상승으로 환평가 손실이 발생해 비이자이익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IBK캐피탈의 3분기 순이익은 80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2% 줄었고 누적 순익은 19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IBK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21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62.3% 늘었으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1억 원으로 43.6% 증가했다.
IBK연금보험은 3분기 순이익 2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4% 급감했고 누적 순익도 166억 원으로 52.8% 감소했다. IBK저축은행은 3분기 129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누적 순손실(293억 원)은 전년 동기(-437억 원)보다 축소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이어갔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는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 첨단산업 육성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