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시장 분석 플랫폼과
글로벌 디지털 전환 투자 강화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월 미국 앱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센서타워는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디지털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양질의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에 기반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장 트렌드와 경쟁사 동향, 사용자 활동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삼성전자 등 전 세계 2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 중이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0%에 달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투자자인 리버우드 캐피털, 파라마크 벤처스, 베인캐피털 크레딧과 함께 센서타워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신한투자증권의 투자금은 제품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서타워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올리버 예(Olver Yeh)는 "신한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브랜드, 게임 및 앱 개발사,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의 분석 역량을 심화하고, AI가 디지털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센서타워는 디지털 인텔리전스와 분석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신한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핵심 투자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며 "센서 타워는 독보적인 데이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서은정 기자 sej@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