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하우징 개발·운영 전 과정 협력
금융·복지 접점 넓히는 새 투자 모델

고령화 확산에 따른 시니어 관련 인프라 투자 수요가 늘면서 금융과 복지산업의 접점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현대차증권이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과 손잡고 고령친화 산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시니어하우징 개발 자금조달, 수익성 검토, 투자자 유치 등 전 과정에 걸친 금융 자문과 솔루션을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현대차증권은 전일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과 시니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어링은 2019년 설립돼 방문요양서비스, 주간보호센터, 케어 특화 실버타운 등 전국 60개의 직영 기관을 운영하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시니어 케어 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특화 서비스 인프라 기획 및 분석, 운영 노하우 기반 하우스 설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증권과 케어링은 △시니어하우징 개발 및 운영 관련 자금조달 구조 수립 및 자문 △시니어 맞춤형 사업 타당성 분석, 수익성 검토, 투자자 유치 등 관련 금융 솔루션 제공 △자산 임대, 분양 등 마케팅 협업 등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IB본부장 강덕범 전무는 “최근 고령 친화 서비스업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며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설비 투자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시니어 관련 시설 및 개발 운영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투자처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