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IRP 자문형 투자 서비스
주요 계좌서 AI기반 투자 가능

KB증권은 MTS 'KB M-able(마블)'에서 자문형 투자 서비스 'AI가 골라주는 투자'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롭게 오픈한 AI가 골라주는 투자는 ISA·IRP 계좌에서 투자자가 AI를 기반으로 각자의 자산 특성에 맞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자문형 투자 서비스다. 제공 전략은 국내주식,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채권형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전략을 선택하면 해당 전략에 기반한 종목과 비중이 포함된 포트폴리오가 제시되며, 투자자는 이를 직접 확인한 후 매매 실행 여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전략 실행 전 내용을 검토할 수 있어 투자 경험이 적은 투자자나 자산 통제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KB증권은 기존 위탁·연금저축 계좌 일임형 서비스 '투자자율주행'과 함께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모든 주요 계좌 유형에서 AI 기반 전략 투자가 가능해졌다.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의 자동화 운용이 전 계좌에 적용되는 구조가 완성되면서 투자자는 어떤 계좌를 보유하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AI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 Tribe장은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는 더 이상 단순 자동화가 아닌 전략 선택 중심의 자기주도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KB M-able 내 'AI가 골라주는 투자' 메뉴에서 접근 가능하며, '핀트(디셈버앤컴퍼니)'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B증권은 AI가 골라주는 투자 및 투자자율주행 서비스 이용고객 대상 상품권 제공 및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중이며, 참가를 위해서는 10월 31일까지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여성경제신문 서은정 기자 sej@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