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서 진행
배움·예술 결합한 시니어 문화 축제
김덕수 명인·앙상블 시나위 무대도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19일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움과 예술을 통해 품격 있는 노후와 새로운 시니어 모델을 제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어떻게 살아야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고 나누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공연을 통해 ‘생산적인 시니어’라는 새로운 모델을 스스로 그려가게 된다는 설명이다.
행사는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막을 연다. ‘백 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년, 노화를 단순한 쇠퇴가 아닌 창조적 여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 순서에서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이 장구 연주로 무대를 이끈다. 이어 앙상블 시나위가 아쟁·바이올린·피아노·타악 등 다양한 편성을 통해 ‘달빛유희’, ‘토끼이야기’, ‘나빌레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장수학 콘서트는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예술을 가까이하며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자리”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한 강연과 공연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 시니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무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서울·경기·고창 등지에서 6개 도심형 실버타운을 운영 중이다. 리조트형 은퇴자 마을인 고창 웰파크시티에는 실버타운과 프리 시니어를 위한 ‘힐링카운티’, 석정온천휴스파, 골프장, 준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등이 들어서 주거·건강·휴양·문화 활동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된다.

여성경제신문 김정수 기자 essence@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