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PO 연기 등 수익성은 둔화
주요 부문 실적은 성장세 이어가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 48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8일 삼성증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087억원 매출은 4조56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346억원으로 9.0% 줄었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양호했으나 일부 대형 기업공개(IPO) 일정 연기로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DN솔루션즈 등 주요 딜이 연기됐다.
별도 기준 2분기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은 전 분기보다 4만명 증가해 30만5000명을 기록했다. 고객 총자산은 356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조8000억원(15.5%) 늘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2분기 733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 분기 675억원보다 8.6%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구조화금융, 지씨지놈 IPO, 케이지에이 스팩 상장 등을 2분기에 마무리했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