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심사 일원화·협업 시스템 구축
혁신·수출 중견기업에 맞춤형 지원
엄을용 부행장 "고객과 동반 성장"

지난 16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 세번째)과 신용보증기금 채병호 이사(오른쪽 네번째)이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
지난 16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 세번째)과 신용보증기금 채병호 이사(오른쪽 네번째)이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중견·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보증심사 일원화와 협업 시스템을 통해 자금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7일 NH농협은행은 전일 중구 소재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체 자금지원 속도를 높이고자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을 3000억원 한도로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 또는 수출선도기업인 예비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증심사를 집중 운영해 절차를 일원화하고 심사담당자들의 협업시스템도 개설 및 상호교류를 강화한다. 이러한 협력으로 업무경감 및 보증지원 속도향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양 기관은 협업을 강화해 더욱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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