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처럼 실시간 시세에 따라 거래
장내·장외채권, 모바일서 통합 관리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우리WON MTS'에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를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의 장내채권 거래 서비스는 주식거래와 유사하게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채권을 실시간 시세를 바탕으로 장내시장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정보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4월 장외국내채권 거래 서비스에 이어 장내채권 거래 기능까지 추가하면서 투자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국내채권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서 출시한 장외국내채권 거래 서비스에서 국고채 등 우량채권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종합과세 대상 금융소득 절감을 위한 저쿠폰 채권, 고이자 수취가 가능한 고쿠폰 채권, 만기 3개월 이내 유동화 단기사채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군을 갖췄다. 금리 변동에 따른 예상 수익률 시뮬레이션 등 고도화된 투자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채권은 확정금리와 안정적 만기구조를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장내·장외채권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서은정 기자 sej@seoulmedia.co.kr

